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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9일 금요일

LVMH Perfumes & Cosmetic Korea 나혜성 인사이사

외국계 회사에 관심있는 그대를 위하여- 특강 ‘외국계 기업을 Job아라’
LVMH Perfumes & Cosmetic Korea 나혜성 인사이사
파고다 어학원에서 주최한 외국계 기업 취업을 위한 특강 ‘외국계 기업을 Job아라’는 경희대, 국민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홍익대에서 열렸다. 우리학교는 9월 30일(수요일) ECC B146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되었다. 강사는 LVMH Perfumes & Cosmetic Korea의 나혜성 인사이사였다.

특강를 시작하며
“LVMH라는 회사를 아세요?”라며 운을 떼며 강의가 시작되었다. LVMH는 1987년 Louis Vuitton S.A.(루이뷔통)과 Moët Hennessy(모엣 헤네시)가 인수ㆍ합병돼 만들어졌으니 20여년이 넘었다며 회사를 소개했다. LVMH그룹은 루이비통(패션), 크리스찬디올(패션화장품), 모에샹돈(주류), 태그호이어(시계), 쇼메(보석)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소비재 브랜드와 관련 기업 50여 개를 거느리고 있는 회사로 각각의 브랜드별 회사로 알려져 있어서 LVMH라는 단어 앞에서는 낯설어 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핵심가치로서 창조적이고 혁식적인 마인드, 기업가 정신, 최선을 다하는 것을 꼽았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은?
외국계 기업이다 보니 국내 회사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개방적 사고가 요구되며 다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춘 빠른 적응, 창조성과 혁신성을 들었다.
채용 과정은 어떻게?
1. 우선, 회사는 새로운 직위가 만들어지거나 원래 직위에 있던 사람의 이직으로 공석이 생길 경우 채용을 하게 된다.
2. 회사 홈페이지, 인터넷 구직 사이트 혹은 각 대학교 취업 센터를 통해 공고를 낸다. 특히 LVMH는 회사 직원들의 내부 추천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편이라고. 왜냐하면 이들 직원들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를 잘 알기에 회사에 적합한 인재가 누구인지 잘 알기 때문이란다. 이외에도 상공회의소나 한국 외국계기업 협회와 같은 유관 협회에도 공고가 되므로 참고하시라.
LVMH 프랑스 홈페이지
3. 선별 프로세싱
1차 전형은 역시나 이력서다. “이력서는 자신의 얼굴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력서의 중요성을 무척 강조했다. 경력직과는 달리 신입사원 채용은 그의 잠재성을 보고 선발하므로 어떤 사람인가를 판단할 수 있기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라고.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겨우 몇 명으로 추리는 일을 한다. 그래서 이력서로 서류 전형을 통과했다면 70%의 성공을 이룬 것이라며 성의있게 이력서를 작성할 것을 부탁했다. 서류 전형을 통해 5~7명의 후보자를 추린다. 하지만 서류 전형에서 떨어졌다고 낙담은 금물이란다. “내가 자격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업의 직무에 내가 안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면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 다음은 인터뷰가 3차에 걸쳐 이루어진다. 인사부 채용 담당 매니저 면접→인사부 이사급 면접→브랜드 혹은 회사 전체를 총괄하는 최고 의사 결정자 면접의 순서다. 특히 외국계 기업에서는 인터뷰가 상당히 중요하므로 예상 문제에 대해 답변도 미리 생각해보는 등의 연습을 통해 철저한 연습을 당부했다.
이력서, 어떻게 쓰면 잘 쓸까?
-‘나 자신을 알라!’: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강점만 드러내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완벽한 인간이란 없으므로 자신의 단점이 무엇인데 이를 앞으로 어떻게 계발시키고 고쳐나가야 할지를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다. 이러한 문제는 특히 면접에서 자주 묻는 질문이라고 하므로 적절한 답변을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지.
-리더십을 기르자: 리더십이라는 단어 하면 흔히 높은 직위의 사람이 부하 직원들을 이끌어나가는 것을 생각하기 쉬운데 동료간 혹은 회사 내 사람들 과 잘 관계하는가 하는 것으로 회사에서 요구하는 인재의 자질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많은 외부 활동 경험을 쌓자: 학과 공부 외에 동아리 활동이라든지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인턴 경험은 지원자가 어떠한 사람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적극성을 띠고 열심히 사는 친구”로 생각되어 플러스 요인이 된단다. 하지만 1년 이상의 휴학은 시간 낭비라 생각된다며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도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으니 이런 기간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α tip)
1) 활동의 단순 나열은 금물
자신이 했던 여러 가지 경험을 간단하게 적기 보다는 어떠한 업무를 맡아 했는지 구체적으로 다루어주면 좋다고. 또한 자신이 지원하는 부서의 업무와 유관했던 활동들의 경험이 있다면 우선 선발될 기준이 많단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이것저것 조금씩 건드리기 보다는 자신이 앞으로 하고자 하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위주로 쌓는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2) 공백? NO NO!
수많은 이력서를 열람하다 보면 백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이력서의 경우 아예 보지도 않고 탈락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주어진 양은 일단 채우고 보는(!) 센스를 발휘하자. 처음부터 필터링 되지 않는 이력서가 되기 위한 길이다.
외국계 기업에의 취업은 자리가 잘 나지 않고 내부 추천제라는 제도를 활용하기에 일반 공채보다는 분명 기회를 잡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꿈을 가지고 커리어를 계발한다면 분명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특히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수개월 간 합숙훈련 등을 통해 교육을 시키는 국내 대기업들과는 달리 외국계 기업은 바로 실무에 투입되므로 이 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따라서 말단 사원이어도 외국의 본사 혹은 지점과 소통하는 일이 잦으므로 유창한 외국어 실력은 필수라고 하니 외국계 기업 취업에 관심 있다면 ‘짱짱한 외국어 실력’부터 가지도록 하자.
[출처] 외국계 회사에 관심있는 그대를 위하여- 특강 ‘외국계 기업을 Job아라’ (Ewha Today Reporter's) 작성자 Hee

foreign fashion and cosmetics gettting in

* case 1 LVMH : Christian Dior PR 제민정profile숙명여자대학교 생명과학, 영어영문학 복수전공G-Telp 2급, MOS 자격증
꼼꼼한 준비만이 살 길대학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화장품 브랜드에 관한 분석 및 보고서를 제출하는 학술제 활동과 멘토 활동, 기업의 CS 교육을 수료하는 등 홍보 업무에 도움이 되는 교외 활동을 통해 탄탄히 준비해 온 케이스. "4학년 때 학교 내에서 취업 박람회가 열렸어요. 각 기업의 인사 담당자를 직접 만나보고 거듭되는 모의면접을 통해 제가 어떤 지원자인지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죠. 코스메틱 브랜드라고 해도 기업별, 브랜드별로 원하는 자질과 성향이 조금씩 다른 만큼 자신이 어떤 지원자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경험 쌓기“학교에서 운영하는 ‘숙명 리더십 주간’이 있었어요. 기자와 함께하는 멘토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언론에 대해 이해하게 됐죠.” 각계 인사들을 인터뷰하고 기사를 작성하면서 홍보 업무에 관한 간접 경험을 쌓은 셈. 학교 내외의 브랜드 홍보 이벤트에 참가하고 비록 단기였지만 코스메틱 브랜드 맥에서 행사를 위한 업무 보조와 마케팅 전화 조사 등을 하며 감을 익혔다. 코스메틱 브랜드들은 보통 알음알음으로 뽑기 때문에 이러한 단기 아르바이트도 훗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
LVMH의 채용 방식LVMH는 공채가 따로 없이 수시 채용을 바탕으로 그때 그때 필요한 인력을 충원한다. 각 학교 취업경력개발원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거나 경력 사원 채용이 대부분. “저의 경우엔 친한 선배를 통해 채용소식을 알 수 있었지만 교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어요. 수시 채용이다 보니 그야말로 ‘수시’로 뉴스를 업데이트 하는게 좋겠죠.” PR 어시스턴트로 입사를 하게된 그녀의 경우엔 1차 서류전형, 2차 브랜드 홍보 실무자 면접, 3차 과제물 포트폴리오 제출을 거쳤다. 부서와 신입 사원인지, 경력인지에 따라 채용 과정은 달라질 수 있다.

* case 2ELCA Korea : BOBBI BROWN PR 홍지혜profile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 경영학 복수전공TOEIC 900점대 초반, 캐나다 영어연수 1년
참신함과 열정다양한 분야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를 경험해보고 본인의 적성과 비전에 맞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꼼꼼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고 추천을 통해 면접을 보고 입사를 ELCA Korea에 입사하게 되었다. “신입사원 다운 에티튜드와 참신함을 높게 평가하신 것 같아요. 대학 시절 방송국 기자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터뷰와 기사 작성을 했던 과정도 흥미있어 하셨고요. 실무 경험은 부족하지만 관련 업무와 트렌드와 관심이 많다는 걸 어필하고 특히 홍보의 경우엔 기사, 광고, 연예인 이미지, 제품 이미지, 인맥 등에 있어 본인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외국어? 플러스 알파!기본적인 외국어 실력과 코스메틱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누구나 갖고 있을 듯. 이외에 필요한 플러스 알파는 유연성, 감각, 사교성, 적극성, 헝그리정신, 이 다섯가지다. “어떤 상황이든 유연성있게 대처할 줄 알아야 하고 브랜드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게 주된 업무인 만큼 스타일링 감각이나 어휘적인 감각도 필요해요. 사교성과 적극성은 기본이죠. 무엇보다 패션 업계, 혹은 뷰티 업계에 환상을 가지고 지원을 하는 여대생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일할 땐 제품 박스를 번쩍 들어야 할 때도 있고 론칭 행사를 한 번 할때 수백 통의 전화를 걸고 수백 개의 선물을 포장하는 등 육체적인 업무도 뒤따르거든요. 공주처럼 일하길 기대했다면 적응하기 쉽지 않을 거에요..”
ELCA Korea의 채용 방식에스티 로더를 중심으로 바비 브라운, 크리니크, 맥, 아라미스&LAB, 오리진스, 라메르, 달팡, 아베다 등을 포함하고 있는 ELCA Korea는 대부분의 인원을 수시 채용하며 경력직을 선호하는 편이다. 요즘에는 각 대학의 취업센터와 연계해 인턴십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중. 회사 인사 부서에서 수시로 이력서를 접수하니 당장의 공고가 없더라도 이력서를 제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보통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자 면접, 3차 인사 담당자 면접, 4차 임원 면접을 거친다. 업무에 따라 간단한 영어 면접이 추가되기도.

* case 3홍보대행사 트루컴: SK-II PR 박희예profile 경원대 관광경영학, 역사학 복수전공캐나다 6개월 연수
the newest, the best홍보대행사에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코스메틱 브랜드의 홍보 업무를 맡았다. 호기심이 많고 언론에 항상 관심을 가져 감각을 키운 것이 홍보대행사에 취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홍보매니저는 남들이 모두 알고 있는 그저 그런 지식과 정보로는 살아남기 힘든 직업이죠. 항상 새로운 것을 찾고 관심을 가지는 게 좋아요. 분야 상관 없이요. 틀에 박힌 자기소개서 역시 전혀 기억되지 않아요. 이슈가 되었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 스타일로 다듬거나 잡지 인터뷰 형식의 자기소개서 등 브랜드 특성에 맞게 다양한 버전으로 준비했어요.”
홍보대행사에서 필요로 하는 것“홍보대행사에서는 패션, 뷰티 브랜드 뿐 아니라 다양한 소비재와 기관, 이벤트에 대한 홍보 업무를 다뤄요. 굉장히 광범위한 지식과 스킬이 필요하죠. 본인이 담당하는 브랜드가 언론에 얼마나 노출되었는지 모니터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꼼꼼한 성격이어야 하고 기본적으로 잡지 보는 것을 소홀히해서는 안되요” 브랜드에 관한 프레젠테이션과 보도 자료를 작성하는 업무가 많기 때문에 MS Office와 포토샵을 포함한 기본적인 컴퓨터 능력도 필수.
홍보대행사 채용 방식홍보대행사의 규모와 담당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홍보인’, ‘미디어잡’과 같은 언론, 홍보 전문 채용사이트나 대표적인 취업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채용을 한다. 단, 모집 인원이 많지 않고 대기업처럼 채용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력직의 경우엔 역시 추천을 통해 이력서를 접수하고 채용하는 편.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자 면접, 3차 임원 면접의 형태로 이루어지며 자체적으로 영어면접, 보도 자료 작성 시험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 case 4LOREAL Korea: Ralph Lauren Perfume Marketing 박정은profile 이화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과 TOEIC 990점, 홍콩중문대학 교환학생 1년
인턴십은 등용문방학 기간 동안 진행되는 LOREAL Korea의 마케팅 인턴십을 통해 입사한 케이스. LOREAL Korea의 경우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형식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개성을 살린 입사지원서로 자신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다. “저는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이력서를 작성했어요. 다양한 비주얼과 함께 그동안 제가 해왔던 교외 활동 등을 송개하며 회사에 맞는 인재상이라는 것을 부각시키려고 했죠. 지원자 자신이 가장 돋보이고 싶은 부분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위한 기업코스메틱 브랜드는 대부분 근무 환경과 업무 방식, 분위기가 일반 기업에 비해 자유로운 편이다. 상하 서열관계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보다 평등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개개인의 능력을 통해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 여직원의 비율이 높아 여성으로서 일하기 편한 근무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 “LOREAL Korea의 특징 중 하나는 ‘Job Description’이 없다는 점이에요. ‘해야 할 일’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뒷받침 해주죠. 자신의 열정에 따라 최대한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업이에요.”LOREAL의 채용 방식LOREAL Korea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1차 서류전형, 2차 영어 토론 면접, 3차 워크샵 등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인턴으로 선발되면 2달 동안의 인턴십 기간에 실무 관련 업무를 배우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인턴십이 끝날 때 프로젝트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총 평가를 받게 되는 것. “처음이라는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하게 된 인턴십이었지만 제가 원하던 일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원해서 일을 하는 회사 분위기 때문에 저 스스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됐고요.”

* MORE TIPS
1. 이력서, 자기소개서에 오타나 불필요한 내용이 있는지 체크하는 것은 기본
2. 대부분 수시 채용이거나 알음 알음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주기적인 채용 정보 업데이트는 필수.
3. 자신이 취업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원하는 인재상을 활실히 파악할 것
4. 아르바이트, 뷰티 동호회 활동, 인턴십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할 것.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동종 업계에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대할 수 밖에.
5. 외모 뿐 아니라 말투, 목소리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습득할 것
6. 인터뷰에 지각은 금물, 차라리 30분을 일찍 와서 기다릴 것. 지각만큼 이미지를 깎아 먹는 실수도 없다.
7. 거짓말을 하거나 이력을 부풀리지 말 것. 패션뷰티 업계는 생각보다 정말 좁은 곳이다. 특히 약간의 경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이전 회사에 ‘레퍼런스 체크’를 꼭 한다는 사실, 명심하자.
8. 너무 화려한 이력서보다는 내용에 충실할 것. 참신하고 트렌디한 이력서, 자기소개서는 좋지만 주객이 전도하는 상황은 만들지 말자. 뷰티 브랜라도 회사는 ‘회사’라는 사실.

[출처] 외국계 화장품 업계 채용 후기 작성자 항상

2009년 7월 26일 일요일

Marc Jacobs, 창조, 모방, 예술, 패션에 관해

우연히 접하게 된 다큐멘터리, 프랑스의 원작으로 EBS에서 번역해 방송한 것을 다운받았다.
지난 방송을 이렇게 쉽게 접하게 어느 여름 새벽에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최근에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다큐멘터리에는 힘이 있다.
사람을 설득하는 힘. 혹자는 그것이 잘못된 주장이나 오류와 만나면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힘이라고 불리기도 하겠지만, 다큐멘터리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휴머니즘이 곁들여질 수도 있고 정치적 견해가 곁들여 질 수도 있고 어쨌든 어려울 수 있는 비 관심분야의 정보를 유익하고 효과적인 영상 장치를 통해 알릴 수 있다는데 있는 것 같다. 난 다큐멘터리를 잘 모르지만 , 적어도 최근에 좀 본 바론 그렇다.

여튼 각설하고, 패션. 난 패션 트렌드의 origin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게 무슨 말인고 하니, 프랑스의 루이비통, 이탈리아의 프라다 등 롱런하는 소위 말하는 명품 브랜드는 언제 그것들이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공유하는 사고는 그것이 비싸고 그 로고를 달고 있고, 상류계층이 그것을 들고 찬양하게 함으로써 타겟소비자들이 그것을 갖고 싶어지게 하는데 있다고 생각했다. 트렌드에 진실은 없고 누군가 그 옷이 아름답다고 말해서 사람들 모두가 그 옷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따라서 창조는 없고 모방과 모방, 또다른 누군가의 모방이 돌고 돌면서 누군가는 울고 못가져서 울고 행복해하며 만족감을 느끼고 그것을 또 모방해 디자인을 배끼고, 그 트렌드가 휩쓸고 지나가 또다른 트렌드가 휩쓸게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

국내 fast fashion brand의 신사업계획을 세우면서 패션 트렌드의 시작은 있는 것일까, 있다면 어디일까 알고싶어졌다. 난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이 없어서 내가 좋고 편하며 남들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타입이라 아름다움에 대한 객관적 진실은 잘 모른다. 즉, 남들이 다 이쁘다고 말할 아이템을 나는 골라내는 눈이 없다고 생각했다. 지극히 주관적일 판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다큐를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마크제이콥스, 누군가는 그를 신이라고 super perfect이라며 추켜세우지만, 난 아빠가 사다주신 마크제이콥스의 백을 보면서 그냥 가방과 별 다를 바 없는 독창성 없는 가방이라고 생각했다. 폄하는 아니었지만 그만큼 칭송받을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뿐이다. 이 다큐를 보면서 마크 찬양에 대한 세뇌를 당했는지도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는 모방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패션은 Art의 하위계급이라며 마돈나도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Artist가 쇼에 오면 그의 god을 찾는 모습을 보면 미국의 신 마크도 시작은 모방에서 비롯된다는 것 만큼은 명확하다.

고전의 대표 루이비통의 틀을 깨고 마크의 색을 입혀 큰 성장세를 이룩한 것도 반대로 돌리고, 찢고 부수고 태우고 표백해서 weird의 끝을 보는 마크제이콥스를 만든 것도 그다. 거기에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창조라는 것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거기에 기반은 모방이며 , 마크는 아티스트와 자신이 다른 점을 그것에서 찾는다. 그래서 자신은 한없이 아티스트보다 낮은 존재라며, 아티스트는 신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늘 창조하며 그 작업은 pure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은 그 art를 통해 영감받고 배껴내지만 패션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을 표현해 내는 것이라고 했다.

창조하는 누군가는 있다. 비록 그것은 모방에서 비롯될 지라도 거기에 마크만의 알파가 없다면 그것은 진부할 뿐이다. 이소라가 진부한 디자인은 어쩐다고 했던가. 모방은 부끄러운 것이 아닐지어다. 그 모방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언 어떤 것을 만들어 내는 결과물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똑같이 배껴내느냐 , 아름다운 것을 만나 더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 내는 힘이 있느냐는 창조성에 달렸다.

그래서 난 이제부터 패션의 origin은 디자이너의 창조성을 통해 아름다운 옷이 많은 사람들을 통해 공감받는다면 모든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것ㅡ 즉 트렌드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받기 위해서는 개성강한 옷들이 좀더 부드러워지고 대중적이어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것 또한 트렌드가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트렌드는 어느 마케팅 전략을 통해 더하고 더해 더 많은 사람들이 원할 테지만 , 그 시작은 분명 창조성이라는 것이다.

난 아직도 트렌드다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시작은 어떠한 모방을 바탕으로한 창조이겠지만 왜 하필이면 그런 트렌드의 시작은 명품브랜드의 시즌 쇼에서 시작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풀지 못했다. 매출을 위한 경영전략의 일환일 수도 있다. 화려한 쇼, 조명, 스타들 그것에 휩싸여 아름다운 옷은 더 아름다워 보일 수도 있고, 기회를 보지 못한 더 아름다운 옷들은 사장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트렌드는 그렇다. 위에 말한 것 처럼.
벽에 걸린 미우미우 백을 보며, 아름답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왜 미우미우 백을 갖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몹쓸 의문말이다. 비싼 명품이 아름답지도 않은데 왜 그 가격에 그 것을 구입할까 하는 것. 그것은 그 가격 대의 가방을 구입할 수 있다는 소비자의 자기 사회적 지위의 표현의 일환일 것이며 이것은 명품브랜드의 창조성에 기반한 트렌드를 이끄는 힘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할 것 같다, 난 왠지. 진정 트렌드는 명품브랜드의 창조적 디자인에 기반하는 것일까?
정말 그 시작은 어디일까?

2009년 6월 6일 토요일

참고문헌과 각주

1. 참고문헌

학술논문이나 서적에서 그에 참고했거나 관계가 있는 저서·논문·기사 등의 목록으로서, 논문의 경우는 그 말미에, 그리고 서적의 경우는 권말에 실어 놓은 것이다.
작성시 단행본, 논문, 잡지, 신문 항목으로 나누어 작성하고, 국문을 앞에 외국문헌을 뒤에 위치시키고 저자별 가나다 순으로 작성한다.
참고문헌의 간단한 형식은 저자명, 책명, 출판사명, 출판 연도. 등의 순서로 쓰는 것이다.
이때, 책명을 쓸 때에는 『책명』으로, 논문명을 쓸 때에는 「논문명」과 같이 쓴다.

① 단행본
송현호, 『현대 소설의 분석』, 광동출판, 2003.
로망 롤랑, 장만영(역), 『톨스토이』, 신구문화사, 1974.
(번역자는 위와 같이 표기)
정경섭, 『고전 문학의 이해와 감상』Ⅱ, 문원각, 2003.

② 논문
- 단행본 게재 논문
조평환, 「향가의 배경론적 연구」, 건국대 박사학위논문, 1991.
김선호, 「물음법 씨끝에 대한 연구」; 김승곤, 『한국어 토씨의 씨끝 연구사』, 박이정, 1996.
(논문의 저자와 단행본의 저자가 다를 경우 ' ; ' 를 이용하여 표기)
- 잡지 게제 논문
서동수, 「전시소설과 죽음의 정치학」, 『현대문학의 연구』27권, 2005. 11.
(잡지는 연도와 월 표기)

③ 신문
허재영, 「땅이름 연구」, 『한겨레신문』, 2001.1.6.
(신문은 년월일 모두 표기)

2. 각주

서책이나 논문 등에서의 주(註)의 한 가지로 어떤 한 페이지에 포함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주문(註文)들을 그 페이지의 하단에 달아 놓은 것이다. 각주는 그 해당 페이지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된다. 각주문은 본문의 하단에 두게 되므로, 이를 본문과 구별하기 위하여 본문과 각주 사이에 구획횡간을 두거나 각주괘(脚註罫, 즉 表罫로서 행 길이의 1/3 정도인 것)를 넣는다.
각주의 간단한 형식은 저자명, 책명, (출판사명, 출판 연도). p.페이지수 등의 순서로 쓰는 것이다.
이때, 참고문헌과 마찬가지로 책명을 쓸 때에는 『책명』으로, 논문명을 쓸 때에는 「논문명」과 같이 쓴다.
아래의 예는 이미 참고문헌에서 본 서적들을 각주의 형태로 고쳐보았다.

① 단행본
송현호, 『현대 소설의 분석』, (광동출판, 2003), p.102.
로망 롤랑, 장만영(역), 『톨스토이』, (신구문화사, 1974), p.204.
정경섭, 『고전 문학의 이해와 감상』Ⅱ, (문원각, 2003), pp.23~5.
(여러 페이지의 내용을 인용했을 때 'pp. 페이지수' 와 같이 표기)

② 논문
- 단행본 게재 논문
조평환, 「향가의 배경론적 연구」, (건국대 박사학위논문, 1991), p.46.
김선호, 「물음법 씨끝에 대한 연구」; 김승곤, 『한국어 토씨의 씨끝 연구사』, (박이정, 1996), p.88.
- 잡지 게제 논문
서동수, 「전시소설과 죽음의 정치학」, 『현대문학의 연구』27권, (2005. 11), p.42.

③ 신문
허재영, 「땅이름 연구」, 『한겨레신문』, 2001.1.6.

3. 인용 횟수와 위치에 따른 각주 사용법

1) 처음 인용하는 경우 : 지금까지 앞에서 표기한 방법으로 사용한다.

2) 바로 위 각주에서 인용한 문헌 재차 인용하는 경우 : 국문일 경우 '위의 책, 상게서'를, 외서일 경우 'ibid'와 같은 용어를 사용하여 표기한다. 저자명와 저서명은 생략하고 인용 페이지가 달라질 경우 해당 페이지를 기록한다.

① 단행본
위의 책, p.100. 또는 상게서, p.100. 또는 ibid, p.100.
② 논문
위의 글, p.100. 또는 ibid, p.100.
③ 신문
위의 신문, 2008.11.24. 또는 ibid, November. 24, 2008.

3) 각주를 한 번 이상 거르고 재차 인용하는 경우 : 같은 단행본 자료이지만 바로 앞에는 다른 자료가 있어서 '위의 책'으로 쓸수 없는 경우에 사용한다. 국문일 경우 '앞의 책, 전게서'를, 외서일 경우 'op. cit'와 같은 용어를 사용하여 표기한다. 이때, 반드시 저자명과 인용 페이지를 기록한다.

① 단행본
송현호, 앞의 책, p.100. 또는 송현호, 상게서, p.100. 또는 john, op. cit, p.100.
② 논문
조평환, 앞의 글, p.100. 또는 john, op. cit, p.100.
③ 신문
처음 인용할 때와 동일하게 표기

2009년 5월 27일 수요일

1951년과 2005년, 2009년의 민주주의

1951년 내전을 겪던 한국은 정부청사와 국회를 부산으로 피난시켰다. 젊은이들은 소련군과 북한군과 대치중이었고 여자들은 어느 전쟁에서든 겪는 괴로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겠지.

이승만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한다. 내가 한국언론사 시간에 배운 언론인, 독립운동가로서의 이승만은 꽤 괜찮은 사람이었다. 그렇게 그는 대한민국의 초대대통령이되었다. 6.25 전쟁이 발발하고 대한민국은 전쟁으로 힘들었지만 반 이상이 야당으로 장악된 국회에서 또 다시 대통령으로 뽑히기가 힘들다고 판단하고 직선제로서의 개헌을 추진한다. 민주주의를 위한 직선제가 아니라 음흉한 정치적 속내가 뻔히 보이는 개헌안이었다. 추진되지 못하자 1951년 어느 날 국회로 출근하던 국회의원 통근 버스를 막고 국회의원 10명을 소환한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과정에서 수많은 개헌이 이루어졌지만, 전쟁 중에 재선을 위한 개헌은 법에 위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인간으로서의 양심과 도덕성의 문제다. 많은 사람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죽어가고 있는데 자신의 권력이 그리도 소중했을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한다. 난 정치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굳이 내 입장을 얘기해보자면 합리적 진보가 아닌가 한다. 보수도 아니고 지나친 진보도 아니지만 합리적 진보.. 정치개혁은 진보적으로 이루어지되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는. 강력한 진보는 비합리적이지 않다는 게 아니라... 흑백의 논리로 굳이 따지자면 진보지만 난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는게 싫다. 그래서 합리적 진보의 입장에 서있다.

고 노 전 대통령도 진보쪽에서도 까이고 보수쪽에서도 까였다. 물론 언론의 진보와 보수를 얘기하는 거다. 언론에 의해서 강압적이었고, 인터넷과 친숙했다고 할지라도 기자실을 만들고 기사를 쓰고 취재할 때마다 보고해야한다고 말했던 이도 그였다. 난 이정책엔 불만이었고 그다지 정치에 관심이 없던 나를 관심가게 만든 사건이기도 했다. 사람은 죽고나서야 그의 진가를 알아보게 되는 것일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예전에 서민과 친숙한, 미공개의 영상과 사진들이 화제다. 귀엽기도 해보이는 그가, 만약에 살아있었다면 지금도 이렇게 그의 생전의 업적과 성품이 다시 화제가 될 수 있었을까?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든 생각이 죽음으로 인한 면죄부였다.
이렇게 말한 다고 해서 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에 찬성하지도 않는다. (난 실제로 그 대통령을 대통령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다.) 물론 돈을 받은 것은 유죄이나, 예전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해서 죄를 평가해야 한다는 게 내 의견이었다. 방송기자를 꿈꾸던 나로서는 기자실 사건은 절대 잊을 수가 없었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내 개인적 감정도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더라도 말이다. 우리는 그가 돈을 받았다는 사건에만 주목했고 검찰은 그렇게 못살게 굴었다. 자신의 앞마당을 돌려달라는 요청도 언론은 무시했다. 그렇게 못살게 굴던 그를 돌어가시자 마자 그렇게 추모한다. 날카로운 이빨을 숨긴건지 갈아버린 건지 전 국민이 애도한다. 언론은 물론 이번에도 추모에 앞장 섰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궁금하다, 무엇이 가장 큰 이유였을까? 상처입은 도덕적 자존심에 대한 자신의 실망?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하기 때문에? 검찰? 언론? 모르겠다. 말이 여전히 없다.
결국 그렇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고인이 되고 나서야 모든 죄는 사라졌다. 물론 죄는 사라지지 않지만 언론과 검찰은 죄를 사라지게 만들었다. 이게 죽음으로 인한 면죄부가 아니고 뭐겠는가? 너무 슬픈일이다.


멀리 올라가보면 이승만 대통령은 자신의 권익을 위해 법을 바꿨다. 헌법을.
그 다음은? 말할 것도 없다. 전두환, 그 많은 돈을 갖고도 전 재산은 60원이었으며 노태우, 말할 것도 없다. 김영삼? imf 때문에 내 친구는 어린 나이에 취업전선으로 불려갔다. 김대중, 여전히 많은 돈을 벌었고.
그 사람이 어떤 업적을 남기고 대통령 자리를 물러났는가와 그가 어떤 개인적 이익을 취득했는가는 별개의 문제다. 그것은 도덕성과 관련이 있겠지만 난 적어도 그렇게 생각한다. 노무현은 민주주의를 최대한 성실히 지키려고 노력했으며 검사 사회를 개혁하려고 노력했던 인물이었다. 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안목이 너무 높아진 것일까? 그래서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전 대통령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인가? 그렇다고 하기엔 전전전 대통령들에 대한 예우는 지나치다. 그들은 개인적 이익도 굉장히 남겼을 뿐만아니라 업적도 그다지 굉장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1951년, 2005년, 2009년의 민주주의는 물론 다르다. 시대에 따라 사회가 요구하는 수준도 다르다. 하지만 그 인간의 도덕성에 대한 평가는 동일해야한다고 본다. 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권했던 시기가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가장 잘 달성되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는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풀뿌리 민주주의, 국민과 대화하려고 했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가 인터넷과 친숙하고 소통하려고 했다는 것이 뒷받침한다. 그리고 돈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도 가장 도덕적이었다, 그리고 투명했다. 가장 적은 돈을 받았기에. 이게 증거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1951년 영국의 morning times는 이승만 정권의 직선제 개헌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을 기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짧은 기간안에 민주주의를 이룩했고 그과정도 거칠었지만 장미꽃까지는 아닐지라도 난 그 기간동안 적어도 해바라기 정도는 피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렇게 꽃 한 송이가 또 졌다.

지금 우리의 장미꽃은 여전히 쓰레기통에 있는데.

2009년 5월 25일 월요일

Simple

Be simple as possible!
말은 쉽다.
얼마나 아름다운 말인가... Simple!

경쟁 시대를 사는 청춘들은 Simple하게 낭만을 봄을 즐길 여유도 없이
여름을 맞는다. 나도 그렇다.

그 사람이 속한 사회에 맞춰 사람이 변한다고 하지 않던가.
영국에 있을 땐 한없이 자유롭고 낭만을 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인천국제공항으로 비행기가 떨어지자 마자 난
더욱 경쟁이 치열한 한국 사회로 빠져 버렸다고 탓하며
난 정말 내 자신이 낭만을 잃은 줄로만 알았다.


....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단지 변명일 뿐이다.
영국에 있을 때도 경쟁의 연속이었다.
매니저로부터 눈치를 덜 받기위한 경쟁,
수업시간에 더 discussion에 involved 하기 위한 경쟁,
essay 에서 더 높은 mark 를 얻기 위한 경쟁,
끝없는게 경쟁의 연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청춘을 잃어가고 있는 한국의 평범한 24살 여대생은 단지

그때의 경쟁이 지금만큼 가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그렇게 감히 생각한다.

작년 여름에 낭만을 알고 여유를 알던 내가 지금 이곳 한국에 없다면
잃어버린 것을 찾겠다고 유럽으로 돌아가는 건 최고의 해결책은 결코 아니다.

뜨거운 사람이 되야겠다. 목표에 대한 노력과 성실함으로 무장된 뜨거운 사람.

덥다... 한국의 여름은 끈적거려서 너무 싫다. 내가 작년 여름에 갖고 있었던건
낭만과 여유 뿐만 아니라 시원한 여름도 있었던 듯.

2009년 5월 11일 월요일

2009 Summer Internship Recruiting

2009 Summer Internship Recruiting

2009년 1학기 로레알 코리아의 CEO와 함께하는 캠퍼스 채용설명회 일정을 알려드립니다.이번 설명회를 통해 로레알의 비전과 인재상에 대한 많은 정보 얻으시길 바랍니다.

로레알 코리아 기업 및 채용 설명회 (Meet the CEO of L'Oreal Korea)- 3월 31일 (화) 오후5시 연세대학교 공학원 강당- 4월 1일 (수) 오후4시 30분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동(83동) 204호- 4월 7일 (화) 오후5시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문화관 소극장

로레알에서 인턴은 어시스턴트가 아닌 실제 담당자로서, 각 부서와 멘토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책임과 권한 아래 자신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됩니다. 프로젝트 타임라인 설정, 시장조사 및 자료 수집, Final Presentation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해 인턴 여러분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팀워크 등을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로레알만의 가치와 리더십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01 인턴 근무 기간 : 2009년 7월 1일 ~ 8월 31일 (2개월간)
02 모집 인원 : 20명 내외
03 모집 분야 : - Marketing- Finance- Sales- Corporate PR (그룹홍보실 근무)
04 채용 일정- 서류접수기간 : 2009년 4월 20일 ~ 5월 15일 금요일(15일까지 도착분에 한해서만 유효합니다)- 영어토론 면접 : 5월 27일 ~ 5월 29일 - 인적성 Test : 6월 1일 ~ 6월 2일 - 채용 워크샵 : 6월 4일 ~ 6월 5일 * 서류전형 결과는 5월 25일 경 발표 예정이며, 위 일정은 내부 사정상 변경될 수 있습니다.
05 지원자격 - 학교 및 전공무관 (2년 이내에 취업 가능한 학부 3, 4학년생/대학원생/기졸업자)06 지원방법 - 영문 이력서와 영문 자기소개서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성하여 5월 15일까지 우편 접수 또는 오후 5시까지 방문 접수(5월 15일까지 우편 도착분에 한하여 유효합니다/ 방문접수는 오후5시에 마감합니다)* 이력서에 지원분야, 성적, 공인 영어점수를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각종 증빙서류는 추후 요청 시 제출하시면 됩니다.*** 온라인 및 이메일 접수는 받지 않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07 보내실 곳 135-798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59-1 아셈타워 31층 로레알코리아 캠퍼스리쿠르팅 담당자 앞* 기타 문의사항은 인사부 채용담당 (cdo@kr.loreal.com) 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