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simple as possible!
말은 쉽다.
얼마나 아름다운 말인가... Simple!
경쟁 시대를 사는 청춘들은 Simple하게 낭만을 봄을 즐길 여유도 없이
여름을 맞는다. 나도 그렇다.
그 사람이 속한 사회에 맞춰 사람이 변한다고 하지 않던가.
영국에 있을 땐 한없이 자유롭고 낭만을 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인천국제공항으로 비행기가 떨어지자 마자 난
더욱 경쟁이 치열한 한국 사회로 빠져 버렸다고 탓하며
난 정말 내 자신이 낭만을 잃은 줄로만 알았다.
....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단지 변명일 뿐이다.
영국에 있을 때도 경쟁의 연속이었다.
매니저로부터 눈치를 덜 받기위한 경쟁,
수업시간에 더 discussion에 involved 하기 위한 경쟁,
essay 에서 더 높은 mark 를 얻기 위한 경쟁,
끝없는게 경쟁의 연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청춘을 잃어가고 있는 한국의 평범한 24살 여대생은 단지
그때의 경쟁이 지금만큼 가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그렇게 감히 생각한다.
작년 여름에 낭만을 알고 여유를 알던 내가 지금 이곳 한국에 없다면
잃어버린 것을 찾겠다고 유럽으로 돌아가는 건 최고의 해결책은 결코 아니다.
뜨거운 사람이 되야겠다. 목표에 대한 노력과 성실함으로 무장된 뜨거운 사람.
덥다... 한국의 여름은 끈적거려서 너무 싫다. 내가 작년 여름에 갖고 있었던건
낭만과 여유 뿐만 아니라 시원한 여름도 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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